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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교수 성추행 파문 두 번째 터져, 이번엔 글로벌캠퍼스 K교수…‘현재까지 나온 피해자만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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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최근 제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한국외대 A교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화제인 가운데 한국외대에서 또 교수의 성추행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5일 트위터에서는 ‘한국외대 K 교수 경고’라는 계정이 “한국외대도 개강했겠네요. 궁금합니다. 미투 고발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요즘, K 교수님은 가슴이 조마조마하지 않으실가요. 요즘도 교수실로 여학생 불러서 성범죄 저지르니, K 교수? #METOO #성범죄”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계정은 K교수의 담당과목과 실명까지 거론하며 미투운동(#MeToo)에 참여했다.

한국외대 K교수 경고 계정
한국외대 K교수 경고 계정

그는 “이전에 있었을 피해자들과 지금도 당하고 있을지 모르는 피해자들, 앞으로 생길지 모를 피해자 분들을 위해 고발합니다”라며 미투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해당 계정은 “어깨 뭉친데 풀어준다면서 어떻게든 옷 속으로 손 집어넣는 거..... 아직 하니?”라며 피해 내용을 고발하는데 이어 “하필 전국에 하나뿐인 특수어과 대표교수라 전공 살리고 싶은 여학생들은 독 안에 든 쥐”라고 권력형 성폭력에 피할 수 없는 상황을 토로했다.

이후 지난 18일 이 계정에는 한국외대 K교수 성추행 피해자 일동의 입장문이 올라왔다.

입장문에는 현재 20일 글로벌캠퍼스에서 진상조사위원회 일정이 잡혔으며, 고발 계정 생성 후 연락 온 피해자만 5명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한 굳이 사진과 실명을 게시하며 터트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신분노출의 두려움에도 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이와 같은 일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에 톱스타뉴스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학교 측 입장이 알고 싶었기 때문.

19일 오전 통화에서 한국외대 성평등센터 측은 현재 학교가 해당 성폭력 고발 사실을 알고 있으며 20일 오후4시에 글로벌캠퍼스 부총장 주재하에 진상조사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 측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제보자 측에게 상세한 내용을 알려달라 요청해서 오늘 중으로 메일을 전달 받기로 했지만, 학교 입장에선 K교수에게 해당 사건을 추궁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제보자는 현재 해외출장 중으로 학교 측에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아 중간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하 한국외대 K교수 성추행 피해자 일동 입장 전문

한국외대 K교수 성추행 피해자 일동 입장 전문1
한국외대 K교수 성추행 피해자 일동 입장 전문1
한국외대 K교수 성추행 피해자 일동 입장 전문2
한국외대 K교수 성추행 피해자 일동 입장 전문2
한국외대 K교수 성추행 피해자 일동 입장 전문3
한국외대 K교수 성추행 피해자 일동 입장 전문3

 

한국외대 K교수 성추행 피해자 일동 입장 전문4
한국외대 K교수 성추행 피해자 일동 입장 전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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