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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지시로 이명박 측에 당선축하금 1억원 전달 … 오리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3.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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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MBC 단독보도 "[단독] "'당선축하금' 이화경 부회장 지시" 통화 파일 입수"에 따르면 당선축하금 1억원은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의 지시로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전달됐다.

오리온 그룹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는 당선 축하금 1억 원은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당시 사장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은 오리온그룹의 전직 임원과 이화경 부회장 사이의 전화통화 내용으로 확인됐다.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지시로 이명박 측에 1억원 전달 / MBC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지시로 이명박 측에 1억원 전달 / MBC

이 통화내용은 오리온 그룹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던 2012년의 것으로 이를 통해 2008년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병원장 김 모씨를 통해 1억원, 2010년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2억원 등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건네진 것으로 확인됐다.

오리온 그룹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퇴사한 전직 임원의 거짓 주장이고 최고경영진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A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리온은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당선축하금을 포함한 어떠한 명목으로도 금전을 요구받은 적이 없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금전을 전달한 사실도 없다"며 "보도에 등장하는 오리온 전직 고위 임원 A씨는 조경민 전 사장으로, 2012년 횡령·배임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경민 전 사장은 오리온 최고경영진에 대한 지속적 음해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현재 오리온과 조경민 전 사장 간에는 다수의 민·형사 소송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아울러 "보도 내용 중 청담동 클리닉 김 모 원장에게 2010년 2억 원을 전달한 당사자 역시 조경민 전 사장이고, 이화경 부회장이 이를 지시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이에 관해서는 2012년 검찰 조사를 통해 법의 판단을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오리온은 조경민 전 사장에 대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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