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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리플리 김승우, 절제된 눈물 연기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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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미스 리플리’ 김승우가 절제된 눈물연기로 애끓는 ‘사모곡’(思母曲)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김승우는 5일 방송된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제작 커튼콜미디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12회 방송분에서 돌아가신 어머니 무덤 앞에 홀로 앉아 북받치는 감정을 밖으로 끄집어내지 못한 채 그저 조용히 눈물 만 뚝뚝 흘려내는 가슴 아린 장면을 선보였다.

▲ 사진제공 = 커튼콜 미디어, 미스 리플리 김승우

극 중 장명훈(김승우)은 성공과 출세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힌 장미리(이다해)의 꼬임에 넘어가 장미리를 사랑하게 됐지만, 결국 장미리의 사랑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 후 절망하고 있던 상황이다.

아들의 상처를 안타까워하던 명훈모(정영숙)는 떠나버린 장미리의 마음을 돌려보기 위해 장미리를 만났고, 평소 지병이 있던 명훈모는 장미리와의 실랑이 속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 사진제공 = 커튼콜 미디어, 미스 리플리 김승우

장명훈은 자신 때문에 장미리를 만난 어머니가 충격으로 쓰러져 죽음까지 이르렀다는 사실이 자신의 책임인 것 같아 엄청난 괴로움에 빠져들게 됐던 것. 장명훈은 결혼에 대한 실패와 다시 만난 사랑인 장미리와의 이별 등 아들의 불행 때문에 한이 많았던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며 절절한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승우는 극 중 장명훈이 평소 감정에 대해 흐트러짐이 없는 냉철한 캐릭터라는 점을 감안, 목 놓아 통곡하지 못한 채 그저 외줄기 눈물만을 흘려내는 모습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 사진제공 = 커튼콜 미디어, 미스 리플리 김승우

시청자들은 김승우의 눈물이 불효에 대한 복받치는 감정을 눈물 한 방울에 응축해서 표현해낸 것 같다고 의견을 전하며 “그래서 더욱 가슴 한 켠이 찡해져왔다”고 폭풍 감동을 전했다.

김승우의 눈물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어머니의 무덤가에서 자신의 불효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김승우를 보고 있자니 내 가슴이 아파 왔다”며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큰 소리로 울지 못하고 눈물만 떨어뜨리는 김승우의 모습을 보자 내 눈물이 저절로 났다. 너무 안타까운 모습이었다”며 한목소리로 찬사를 쏟아냈다.

▲ 사진제공 = 커튼콜 미디어, 미스 리플리

김승우는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생각하니 감정이입이 되어 가슴이 먹먹해져서 오케이 사인을 듣고도 한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다”며 “사랑을 잃고 모든 걸 망쳐버린 장명훈이 너무 가련했고, 그런 장명훈에 대해 안타까움만 가지고 있던 어머니를  생각을 하니 눈물이 절로 났다”고 털어놨다.

제작사 측은 “김승우는 장미리의 거짓된 사랑 때문에 많은 걸 잃고 어머니까지 잃게 되는 한 남자의 괴로운 심경을 완벽하게 그려냈다”며 “애절한 눈물연기로 어머니를 향한 안타까운 사모곡을 완성시킨 김승우로 인해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가 최고였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 = 커튼콜 미디어, 미스 리플리

한편 ‘미스 리플리’ 12회 방송분에서는 이다해의 거짓을 알게 된 박유천이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겨졌다. 박유천은 지금까지 이다해를 향해 따뜻하고 친절함을 베풀었던 면모에서 180도 돌변해 차갑고 건조한 태도로 일관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다해의 친모(親母)로 밝혀지게 된 최명길이 또 다른 비밀들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나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미스 리플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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