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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이윤택, 16일 오전 경찰 출석…문화계 ‘미투’ 첫 소환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8.03.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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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극단 단원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7일 오전 10시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씨에게 17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도록 소환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씨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택 / 뉴시스 제공
이윤택 / 뉴시스 제공

이씨는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지난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등 극단원 16명을 상대로 성추행과 성폭행 등 성폭력을 상습적으로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10년 전 연극 ‘오구’ 지방 공연 당시 여관에서 이씨로부터 안마를 강요받은 뒤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관련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증언이 잇따랐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피해자 16명을 전국 각지에서 접촉해 성폭행·성추행에 관한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이씨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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