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에 관해 말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일치했다.
16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의 영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서는 ‘말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들’이 중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통화에서 5월 안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는 의향을 재차 밝혔다”고 덧붙였다.
또한 두 정상은 “북한이 옳은 길을 선택한다면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양국은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력’ 방침을 유지하고 북한에 비핵화를 위한 행동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과정으로서 그 어떤 상황과 조건 아래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17 04: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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