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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잿물, 빨래 할 때 쓰는 수산화 나트륨…‘(서)양 잿물’이라는 이름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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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70대 노인이 양잿물을 묵이라고 속여 친구를 다치게 한 사건으로 양잿물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있다.

양잿물은 수산화나트륨으로 지금과 같은 세제가 나오기 전, 세탁할 때 사용하던 물질이다.

그렇다면 수산화나트륨에 왜 양잿물이라는 이름이 붙게 됐을까?

양잿물 네이버 검색 결과
양잿물 네이버 검색 결과

잿물은 나무를 태운 재에 물을 부어 걸러서 나오는 물을 말하는데 이는 주성분이 탄산칼륨이라 알칼리성을 띄므로 세탁에 효과가 있다.

그래서 과거 세탁에는 이 잿물을 많이 사용했는데, 조선말 개항 이후에 수산화나트륨(NaOH)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잿물 대신 세탁에 쓰여졌고, 이를 서양에서 들어온 잿물이라 하여 양잿물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양잿물은 가성소다라고도 불리며 비누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전인 1960년 초까지 가정에서 세탁용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강알칼리성이므로 세탁효과는 뛰어나나 잿물이나 다른 세제에 비하여 빨래를 많이 손상시킬 뿐더러 인체에는 독극물이나 다름 없으므로 절대로 섭취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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