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제 6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수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재조명되고 있다.
‘피에타’는 2012년 9월 개봉했으며 ‘‘나쁜 남자’ 이후 11년... 더 나쁜 남자가 온다’는 주제로 시작된다.
김기덕 감독은 성을 주제로 한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내용들로 주목받아왔다.
‘피에타’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는 남자 ‘강도(이정진)’. 피붙이 하나 없이 외롭게 자라온 그에게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불쑥 찾아 온다.
여자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며 혼란을 겪는 강도. 태어나 처음 자신을 찾아온 그녀에게 무섭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사라지고, 곧이어 그와 그녀 사이의 잔인한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
이 작품은 해외 영화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해당 영화의 김기덕 감독이 미투운동(#MeToo, 성폭행 고발 운동)에 연루되며 예술이라는 이름 뒤 가려진 더러운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그가 표현하고자 한 것은 예술일까. 더러운 욕망이었을까.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16 15: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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