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정봉주, ‘다시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성추행 의혹 ‘빼박 증거’ 당일 행적 사진 780장 수사기관 제출…중앙일보-한겨레 기자들에 대한 고소 취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서울시장 출마 선언,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와의 성추행 의혹,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 다시 서울시장 출마 선언.

아직 진행중이지만 한 주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

지난 15일 밤, 정봉주 전 의원은 다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정봉주서울시장 출마선언이 우여곡절 끝에 3월 18일(일) 오전 11시 연남동 연트럴파크(경의선 숲길)에서 진행!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가는 결기와 1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적임자 정봉주의 능력을 밝힐 계획!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힘과 지혜를 주세요”라며 정주행 의지를 보였다.

또한 지난 3월 14일에 “서울시당에 제출했던 복당신청서를 철회했습니다. 중앙당에 제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당 관계자분들의 조언에 따른 것입니다. 내일(15일, 목) 오전 일찍 중앙당에 다시 복당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 전 의원의 복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측은 오늘(16일) 안에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정치 인생의 중요한 지금, 정 전 의원 측은 ‘성추행 의혹 반박’할 2011년 12월23일 당일 행적 기록 사진 780장을 수사기관에 제출한다.

정 전 의원측은 성추행 의혹을 반박할 자료가 확보됐다고 판단해 프레시안 기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중앙일보-한겨레 기자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키로 했다.

정봉주, ‘다시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성추행 의혹 ‘빼박 증거’ 당일 행적 사진 780장 수사기관 제출…중앙일보-한겨레 기자들에 대한 고소 취하 / 뉴시스
정봉주, ‘다시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성추행 의혹 ‘빼박 증거’ 당일 행적 사진 780장 수사기관 제출…중앙일보-한겨레 기자들에 대한 고소 취하 / 뉴시스

정 전 의원 변호인단은 16일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내고 "2011년 12월23일 정 전 의원 일정이 연속 촬영된 780여장의 사진을 확보하고 있다"며 " 이 사진들은 사진 전문가가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촬영한 것으로 사실상 정 전 의원의 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이 확보한 이 사진에는 정 전 의원의 당일 행적이 모두 담겼다. 특히 성추행이 벌어진 장소와 시간대로 지목된 당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렉싱턴호텔이 아닌 다른 곳에 정 전 의원이 있었다는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이 사진 자료를 이르면 이날 중 검찰이나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변호인단은 피고소된 일부 언론들이 유감을 뜻을 전했고, 객관적 물증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에서 굳이 다수의 언론에 대한 고소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 프레시안 기자들을 제외한 기자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프레시안 기자 2명에 대한 고소는 철회하지 않는다.

변호인단은 "프레시안은 객관적 증거에 배치되는 민국파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잘못된 보도가 바로잡혀 실추된 정 전 의원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정봉주 변호인단 전문.

“민국파”의 최근 인터뷰와 2011년 12월 23일 당일 기록에 대한 정봉주 전 의원 변호인단 입장

“12월 23일 결백 입증할 사진 780장 나왔다”

변호인단은 정봉주 전 의원의 결백함을 밝힐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2011. 12. 23. 일정이 연속적으로 촬영된 약 780여장의 사진이 그 증거입니다. 이 사진들은 1명의 사진 전문가가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촬영한 것으로, 사실상 정봉주 전 의원의 2011. 12. 23. 일정을 모두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변호인단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정봉주 전 의원은 2011. 12. 23. 무렵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관련자들의 진술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난 과거 사실에 대한 기억은 착오가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봉주 전의원은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프레시안 기사의 문제점을 지적해왔고, 변호인단 역시 그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정봉주 전 의원을 밀착동행한 사진작가에 의해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촬영된 780여장의 사진을 통해 2011. 12. 23. 정봉주 전 의원의 일정과 함께 ‘정봉주 전의원이 당일 오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 갔다’는 민국파와 프레시안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은 명백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이 사진증거를 곧 검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 사진증거들을 검토한 결과, 이날 정봉주 전 의원뿐만 아니라 ‘정봉주 전 의원을 수행해서 여의도에 갔었다’고 주장하는 민국파 역시 당일 여의도에 간 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변호인단은 이러한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를 모두 확보하였습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들은 수사과정에서 확인될 것입니다.

변호인단은 2011. 12. 23. 촬영된 사진 가운데 11:54 무렵 ‘나는 꼼수다’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사진 하나를 제시합니다.

이 사진은 당일 ‘나는 꼼수다’를 녹음하기 직전 스튜디오에 모인 정봉주 전 의원을 비롯한 나꼼수 멤버들이 촬영된 것인데, 사진 안에 촬영된 휴대폰 대기화면을 통해 해당 사진이 촬영된 시각이 ‘11시 54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이 사진이 촬영된 시점을 포함하여, 당시 정봉주 전 의원의 모든 일정이 시간순서대로 촘촘하게 촬영된 780여장의 사진을 통해 당일 정봉주 전 의원의 행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해당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함으로써 관련 기사와 민국파 등 주장의 허구성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변호인단은 일부 언론들이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해 왔고, 객관적 물증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에서 굳이 다수의 언론에 관한 고소를 유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프레시안 기자들을 제외한 모든 피고소인들에 관해 고소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프레시안은 객관적 증거에 배치되는 민국파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이미 형사고소가 이루어진 사건에 관해 언론을 통해 공방을 벌이는 것은 수사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민국파의 주장이 논리적으로 모순된다는 것이 이미 객관적 자료에 의해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민국파의 주장에 대해 일일이 반박하지는 않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언론들이 프레시안의 일방적인 주장을 아무런 검증 없이 그대로 받아 보도함으로써, 마치 민국파와 변호인단 사이에 사실관계에 관해 팽팽한 대치하는 것처럼 비치고 있어 변호인단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러한 사실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객관적 증거를 통해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된 만큼 그동안의 잘못된 보도가 바로잡혀 실추된 정봉주 전 의원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