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하트시그널 시즌2’ 이진민PD, 연예인 지망생 출연 진정성 논란?…“똑같은 취업준비생”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이진민PD가 연예인 지망생 출연 관련 프로그램 진정성 논란에 입을 열었다.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진민PD,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양재웅, 소유, 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트시그널’은 일반인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같이 머물며 무한 썸을 타고 연예인 패널들이 이들의 ‘썸’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를 추리하는 ‘러브 서스펜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출연자가 일반이라는 점.

하지만 이전 시즌에서 배우 지망생 배윤경의 출연에 리얼리티가 떨어진다며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시즌2에서도 이를 우려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이진민 PD는 “배윤경이 연기 지망생이었지만 당시 배우는 아니었다. 연기를 지망하는 사람이 섭외 선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배우 지망생도 어떤 꿈을 가지고 자기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시즌 또한 많은 면접을 봤다”며 “배우 지망생을 면접에서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 지망생을 특별히 배제하기보다는 시청자들이 어떤 부분에서 몰입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예고 영상이 조회수 60만을 넘으며 이번 시즌2의 출연자들은 어떤 기준과 과정을 통해 섭외가 됐는지 관심이 뜨겁다.

출연진 섭외 과정에 대해 이진민 PD는 “많은 분들이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시즌1때는 프로그램이 알려지지 않아서 먼저 컨택을 했던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는 지원자가 많아 말씨, 외모, 연애를 했을 때의 마음가짐 등을 보고 매력적인 사람들을 선정했다”고 출연자들을 섭외한 기준을 밝혔다.

일반인 관찰 연애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큰 인기 요인 중 하나일 터.

이진민 PD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감하고 배우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한다는 윤종신의 말처럼 여섯 명의 패널 모두 자기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전한다”며 “연애를 관찰하는 재미뿐만 아니라 패널들의 경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한다”고 전했다.

감정이라는 것이 나이가 들었다고 변하는 것이 아니기에 전 세대가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한 ‘하트시그널2’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고민 없이 흔쾌히 합류한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양재웅에 이어 소유, 원이 새롭게 합류해 그들이 보여줄 활약에 궁금증을 더한다.

16일 오후 11시 11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