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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늘, 2차 피해 우려…조민기 사망에 악성 댓글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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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故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을 최초 폭로한 연극배우 송하늘이 악성 댓글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9일 송하늘의 미투운동을 시작으로 계속된 성폭력 폭로 속에 생을 마감한 조민기의 소식이 전해지자 그 비난의 화살은 송하늘에게 향했다.

이후 송하늘의 지인은 해당 댓글들로 고통받는 송하늘을 위해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조민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조민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하늘은 故 조민기가 사망한 후인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매체의 故 장자연 관련 보도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전 힘없는 배우’ 미투 운동의 시작, 장자연이 떠난 날”이다.

그는 별다른 말을 적지 않았지만 많은 말이 함축되어있는 기사였다.

앞서 송하늘은 지난달 21일 페이스북에 “조민기 교수가 내놓은 공식입장을 듣고 분노를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며 “저와 제 친구들, 선후배들이 당한 일은 명백한 성추행”이라며 자세한 성추행 정황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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