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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레스텔라, 자신만의 색깔 찾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정 자체만으로 행복해” (종합)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8.03.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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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가요계에 당당한 출사표를 던진 포레스텔라. 그들은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아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포레스텔라 데뷔 앨범 ‘에볼루션(Evolu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레스텔라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프로젝트 JTBC ‘팬텀싱어 시즌2’의 우승 팀이다.

숲처럼 편하고 별처럼 빛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 포레스텔라.

포레스텔라/ 유니버설뮤직
포레스텔라/ 유니버설뮤직

뮤지컬 배우 배두훈, 테너 조민규, 베이스 고우림 그리고 화학회사 연구원 강형호 등 4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팬텀싱어2’가 끝나고 하루하루 바쁜 일정을 보내며 즐겁게 보내고 있다는 그들은 “1집 앨범 준비에 비중을 두고 시간을 보냈다. 그 외에도 매주 전국 콘서트를 하며 지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14일 첫 데뷔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어떤지 물었다.

고우림은 “앨범을 직접 들고 있지만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앨범 가게에서 포레스텔라 앨범이 놓여져 있는 것을 직접 보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조민규는 “한숨도 못 자고 왔지만 앨범을 보니 힘들지 않더라. 음원에 올라가 보는 게 꿈이었는데 정말 말을 잇지 못하겠더라”라고 벅참을 소감을 밝혔다.

포레스텔라/ 유니버설뮤직
포레스텔라/ 유니버설뮤직

이어 강형호는 “똑같은 노래를 계속해서 부르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생활이기 때문에 힘들지만 힘들지 않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이번 앨범을 통해 크로스오버 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진화된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한 포레스텔라.

데뷔 앨범에는 대중가요를 바탕으로 한 음악들이 수록돼 눈길을 끌었다.

강형호는 “크로스오버는 장르의 구분이 없는 음악으로 자유로운 해석과 표현이 가능하다”며 “클래식과 성악에 비중을 둔 기존 크로스오버 음악이 아닌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자 앨범 제작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에볼루션(Evolution)’ 앨범의 타이틀 곡 ‘You are my star’는 지그재그 노트는 방탄소년단, B1A4, 트와이스, 보아, 에이핑크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싱팀 지그재그 노트가 작곡한 발라드 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포레스텔라/ 유니버설뮤직
포레스텔라/ 유니버설뮤직

포레스텔라는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곡을 들려주고 싶어 가요를 선택한 것.

강형호는 “가요가 아닌 팬텀싱어 기존의 색을 이어서 노래를 불렀다면 포레스텔라 다운 앨범이 아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새로운 모습,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모던락, EDM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고.

이어 “1집에서 가요를 보여드린 것은 변화, 혁신이라고 생각해서 도전한 것이다. 아직 확실한 색을 정한 것은 아니다. 2집이 나온다면 가요가 아닐 확률이 높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배두훈은 “이번 앨범은 팬텀 싱어 다운 웅장한 분위기 사운드의 음악도 있지만 대중적 선택을 한 부분도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를 어필하고 알리고 싶었다”며 “자연스럽게 더 많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가요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무작정 가요를 선택했다기 보다 좋은 노래를 우리 스타일대로 잘 불러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는 포레스텔라.

“좋은 곡들이 왔을 때 일반적인 대중들이 좋아할 수 있는 가요 풍의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가요지만 가요 답지 않은 독특한 특색이 있는 것 같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포레스텔라/ 유니버설뮤직
포레스텔라/ 유니버설뮤직

하지만 기대감과 동시에 너무 많은 것에 도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민규는 “1집이라서 그런 것 같다. 진화라는 것은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 현실적으로 사중창으로 이런 색깔을 내기엔 무리가 있었다”며 “현실과 예술성, 대중성 등 혼돈이 왔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집에 모든 것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다양한 장르의 12곡이 다르면서도 중구난방으로 흘러가지 않고 한 획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해준 것은 바로 기타였다고.

조민규는 “모든 곡에 기타가 빠지지 않는다. 일렉, 통기타가 모든 곡들의 연결고리가 된다. 다양한 색깔이 담긴 12곡으로 구성된 앨범이라는 자체가 현시대에 나올 수 없는 음반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팬텀싱어에서 대중들에게 보여주었던 색깔의 연장선보다는 새로운 것들을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포레스텔라. 도전, 그 과정 자체만으로도 재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포레스텔라의 음악적 색깔은 무엇일까.

배두훈은 “고민을 많이 해봤지만 정의 내릴 수 없는 팀인 것 같다. 한가지 색을 꼽으라면 레드가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끌어오르는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팀이라고 생각든다”며 포레스텔라만의 그룹 색을 설명했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추구하는 포레스텔라는 시즌1 우승자 포르테 디 콰트로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을 터.

포레스텔라/ 유니버설뮤직
포레스텔라/ 유니버설뮤직

배두훈은 “정말 훌륭한 선배님이다. 따라간다기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앨범 색깔도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앨범은 팬텀싱어 다운 앨범을 만들기 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자고 초점을 뒀다. 포르테 디 콰트로가 남성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라면 포레스텔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느낌이다”라며 시즌1 우승자인 포르테 디 콰트로와 차별화된 색깔임을 강조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가 ‘신사’적인 이미지라면 포레스텔라는 꿈, 모험, 희망이 가득한 어드벤처라며 다소 다른 이미지임을 설명했다.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포레스텔라. 그들이 앞으로 보여줄 차별화된 음악성에 기대감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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