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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표는 월드투어”…주노플로(Junoflo), 자전적 이야기로 채운 첫 EP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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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솔직하게 써내려간 이야기로 만든 여섯 곡. 주노플로(Junoflo)가 첫 번째 EP앨범 ‘Only Human’으로 컴백했다.

1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주노플로의 첫 EP 앨범 ‘Only Huma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 2017년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6’를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주노플로. 그간 음악은 물론 광고, 패션 등 다양한 관심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그런 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 ‘Only Human’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취재진과 만나는 미디어 쇼케이스가 처음이라는 주노플로. “긴장되지만 설렌다”는 소감과 함께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현장에서 주노플로는 타이틀곡 ‘Grapevine’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주노플로(Junoflo)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주노플로(Junoflo)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자전적 이야기로 채운 앨범

첫 EP 앨범 ‘Only Human’ 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박재범이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Grapevine’, 윤미래가 참여한 하드 랩 스타일의 곡 ‘Undercover ’, 필굿뮤직의 수장 타이거JK와 블랙나인이 피처링한 ‘Nobody’. 이어 해쉬 스완이 함께한 ‘Revenue’와 그리고 마지막 트랙 ‘Real Ones‘까지. 

새 앨범에 대해 주노플로는 “혼자 작업하고 발매했던 이전 믹스테이프보다 신경을 많이 썼다. 아티스트로서 성숙해진 내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 ‘Only Human’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면 어두운 면이 짙다. 내가 생각하는 철학적인 것들을 많이 떠올리며 곡이 나왔다”고 말했다.

화려한 피처링진은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타이틀곡 ‘Grapevine’을 박재범과 함께 작업한 데 대해 “늘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흔쾌히 승낙해 박재범과 함께하게 됐다”며 “작업 스타일이 굉장히 빨라 밥 먹을 새도 없이 한 시간만에 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윤미래가 피처링에 참여한 ‘Undercover’는 2번 트랙에 수록됐다.

주노플로는 “이전에 만들어 놓고 내 파트만 녹음한 채 스튜디오에 뒀다. 어는 날 윤미래가 곡 작업을 하다 우연히 노래를 듣고 본인 파트를 녹음했다는 소식을 문자로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미래의 참여로 완성되버린 곡”이라고 웃어 보였다.

주노플로(Junoflo)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주노플로(Junoflo)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3번 트랙 ‘Nobody’ 희망을 바라는 곡. 타이거JK와 블랙나인이 피처링진에 이름을 올렸다.

주노플로는 “음악을 하며 경험보다 좋은 레슨을 없다는 점을 배웠다. 나 스스로를 이겨내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작업 비화를 전했다.

4번 트랙은 사랑에 대한 두려움,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행복한 만큼 무서울때도 있음을 표현한 ‘way2gone'.

이어 해쉬 스완이 피처링에 참여한 5번 트랙 ‘Revenue’와 곁에서 위로와 쓴소리를 건네는 소중한 이들의 대한 마음을 담은 6번 트랙 ‘Real Ones‘까지.

다양한 프로듀서,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한 그는 “작업을 함께하고 싶어 내가 직접 연락을 취했다.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낌없는 타이거JK의 응원

이날 행사에는 필굿뮤직의 수장인 타이거JK가 깜짝 등장에 힘을 보탰다.

앨범 피처링은 물론, 작업 당시 주노플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된 타이거JK. 다양한 비화를 쏟아내며 주노플로의 음악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이거JK는 “주노플로는 굉장한 노력파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친구. 음악 작업은 물론 앨범 커버까지 직접 참여해 몇달 하루 1~2시간 밖에 자지 않고 몰두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은 6곡이지만, 작업 과정에서 녹음을 진행한 곡은 무려 50여 곡에 달했다고.

주노플로(Junoflo), 타이거JK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주노플로(Junoflo), 타이거JK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타이거JK는 “주노플로가 작업 속도도 빠르고, 아이디어도 많다”며 “많은 것을 표현하려다 보니 지금까지 50곡 가량을 녹음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다섯 곡을 수록한 정규 앨범으로 발표하려다 말려서 EP 앨범으로 내놓게 됐다”고 웃어 보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주노플로의 소속사 대표로, 또한 힙합계 선배로서 든든하게 곁은 지킨 타이거JK는 필굿뮤직과 함께가는 동반자로서 주노플로를 인정했다.

그는 “필굿뮤직은 이제 막 시작한 회사다. 함께 비전을 만들기 위해 주노플로가 왔다. 주노플로가 한국어는 어설프지만 음악적으로 굉장히 깊다. 밤새 공부하고 읽으며 가사도 혼자 다 쓴다”고 말했다.

또한 “큰 회사들로부터 제안이 많았지만 비전을 같이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왔다. 특이하고 기특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주노플로 역시 필굿뮤직과 함께하게 된 비전에 대해 “드렁큰타이거라는 아티스트가 나에게 연락했을 때 사실 당황했다. 그때 내가 LA에 있었는데, 타이거JK가 나를 만나러 직접 왔다. 사장님이라기보다 친형처럼 나를 알고싶은 아티스트로 대했다. 그때부터 음악적으로도 잘맞아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필굿뮤직’의 최대 강점이라는 주노플로. 그 속에서 그는 날개를 단 듯했다.

주노플로(Junoflo)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주노플로(Junoflo)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목표는 월드투어

주노플로는 이번 EP앨범을 통해 “운전하면서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며 “다른 생각없이 음악에 빠지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의 목표를 묻자 그는 “내 목표는 월드투어 하는 것이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으니 아티스트로서 나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EP앨범 ‘Only Human’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주노플로는 이달 중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 SXSW 2018 무대에 박재범과 함께 올라 해외 활동 역시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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