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문재인 대통령, 평창 패럴림픽 첫 관람…“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4일 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녀 1.1㎞ 스프린트 좌식 예선과 남자 1.5㎞ 스프린트 클래식 시각장애 예선 경기장 등을 찾았다. 

그동안 김 여사가 패럴림픽 경기장을 찾은 적은 있지만 문 대통령이 패럴림픽 개막 후 경기를 직접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럴림픽 붐 조성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이 쌓인 산이나 들판에서 스키를 신고 일정 코스를 빠르게 완주하는 경기다. 장애 등급에 따라 ▲좌식 ▲입식 ▲시각장애 등 3가지로 경기등급이 나뉜다.

이날 우리 측에서는 남자 1.1㎞ 스프린트 좌식 신의현(창성건설), 여자 1.1㎞ 스프린트 좌식 이도연(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서보라미(하이원), 남자 1.5㎞ 스프린트 클래식 시각장애 최보규(창성건설) 등 4명이 출전했다. 북측에서는 남자 1.1㎞ 스프린트 좌식에 마유철-김정현이 각각 출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1.1Km 스프린트 좌식 예선 경기에서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뉴시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1.1Km 스프린트 좌식 예선 경기에서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뉴시스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패럴림픽에서 처음 메달을 안긴 신의현(남자 크로스컨트리 15㎞ 좌식-동메달)에게 “메달을 딴 것을 축하드리지만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이 가장 감동”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신의현은 “스포츠는 국가 간 경쟁이기도 하다”면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오늘 경기에 투혼을 불사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옆에 있던 아내는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최보규는 종목 특성상 함께 출전하는 가이드를 언급하며 “가이드와 하나 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이도연은 “그동안 훈련한 모든 것을 후회 없이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이 3번째 출전인 서보라미는 “평창에서 마지막까지 죽을힘을 다해 후회 없이 달려보겠다”고 했다.

도종환 장관은 북측 선수를 거론하며 “와일드카드 초청으로 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동계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것인데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관람에는 이희범 평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회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비서관들이 함께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