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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취업비자 탓 시범경기 등판 늦어져 ‘라이브 피칭으로 시즌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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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거 생활을 이어가게 된 오승환(36)이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도 시즌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캐나다 지역 언론 토론토선은 14일(한국시간) 아직 취업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오승환의 일상을 소개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시범경기에서 구위를 가다듬고 있지만, 오승환은 불펜 투구와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으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토론토선은 "지루하고 이상과 동떨어진 일상이지만, 오승환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준비"라고 전했다.
 
막상 오승환은 의연하다. "지금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실망하면 나만 상처를 입을 것"이라며 "현재 기분은 좋고, 건강하다. 실전 등판 시기가 오면 나를 어떻게 기용할지를 두고 피트 워커 투수코치와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선은 "워커 투수코치와 존 기번스 토론토 감독은 오승환에 특별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로베르토 오수나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썼다.

토론토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며 그해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지난달 27일 오승환과 1+1년 계약을 맺었다.

오승환은 "등판 요청이 오면 곧바로 등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승환, 취업비자 탓 시범경기 등판 늦어져 ‘라이브 피칭으로 시즌 준비 박차’ /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오승환, 취업비자 탓 시범경기 등판 늦어져 ‘라이브 피칭으로 시즌 준비 박차’ /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오승환은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약 80억원)에 계약했다. 올해 연봉 175만 달러와 계약금을 포함해 200만 달러를 보장받았다. 인센티브는 150만 달러다.

올해 구단이 정한 기준을 채우면 내년까지 토론토에서 뛰게 되며 연봉 250만 달러, 인센티브 1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오승환은 계약 직후인 지난달 28일 곧바로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지만 취업비자 발급 탓에 아직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오승환은 이번주 내로 취업비자를 받고 시범경기에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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