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유현상-최윤희 부부가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유현상, 최윤희 부부가 출연했다. 유현상, 최윤희는 당시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그들은 결혼 생활 28년 동안 16년 간 떨어져 지냈다. 바로 유현상이 기러기 아빠로 홀로 지낸 것.
MC가 한국에 돌아온 이유를 묻자 최윤희는 “당연히 돌아와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유현상은 “아이들이 엄마를 나에게 보내줬다”고 밝혔다.
25살 큰 아들은 의사 공부를 하고 있고 23살 둘째 아들은 셰프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현상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착하게 컸다. 그동안 아내가 멀리 떨어져 있어 힘들었는데 아이들이 잘 컸으니까 아내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28년 전 첫만남에 대해 최윤희는 “은퇴 후 방송일을 했는데 그 많은 사람 중에서도 남편과 굉장히 많이 마주쳤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한 식사 자리에서 남편을 만나게 되면서 그 이후 남편에게 좋은 감정을 느꼈다. 만나고 데이트를 했는데 꿈에 매일 남편이 나타나더라. 오히려 결혼하니까 안 나타난다”고 말했다.
유현상은 “5일 전에 결혼을 결정했다. 당시 인터넷이 있었으면 결혼을 못했을 것 같다. 둘이 연애를 6개월 했는데 한번도 손잡고 걸어본 적이 없었다. 아내는 많은 국민들이 사랑한 스포츠 스타였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