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키이스트를 인수한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키이스트가 어떤 회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키이스트는 국내 최대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 중 하나다.
2004년 배우 배용준이 설립했으며, 배용준을 비롯해 손현주, 엄정화, 정렬원, 한예슬, 주지훈, 김수현, 소이현, 인교진, 손담비 등이 속해 있다.
키이스트는 셀러브리티 매니지먼트를 비롯 MD/라이센싱, 영상콘텐츠 기획/제작, 이벤트/공연, 투자, 미디어 플랫폼 등 각종 콘텐츠 사업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며 ‘문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14일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SM ENT가 국내 최대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밝혔다.
에스엠은 키이스트의 대주주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CSO)인 배용준의 지분을 매입하는 ‘구주 인수방식’을 통해 인수를 진행 했으며 배용준 역시 에스엠 신주를 인수하여 에스엠의 주요 주주가 되었다.
이로써 에스엠은 ‘배우 명가’ 키이스트를 인수하며 키이스트의 자회사로 있는 일본 최대 한류 방송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인 디지털어드벤쳐(이하 DA)까지 보유하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키이스트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그룹에 통합되며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에스엠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맞물려 배우들의 보다 폭넓은 활동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이스트와 DA가 영위하고 있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한류 미디어 사업, 팬클럽 및 공연 이벤트 사업 등은 에스엠의 오랜 노하우 안에서 더욱 강력하고 폭넓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키이스트의 기존 사업부문과 함께 스타, 음악, MCN, UCG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온라인 플랫폼 사업도 한국,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