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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 “병력과 병력의 싸움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꿀 것”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03.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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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송영무 장관의 군 관련 발언이 새삼 화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달 ‘국방개혁2.0’ 일환으로 계획된 군복무기간 조정, 군병력 축소와 관련, 병력으로만 싸우는 군(軍)이 아닌 장비와 정밀 유도무기 등으로 전쟁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먼저 “지난 2월6일 대통령이 바쁜 시간인데도 오후에 1시간30분 내지 40분 정도를 할애해 국방개혁에 대해서 보고드렸다”며 “국방개혁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은 대통령과 계속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내용이 과연 실현 가능한가를 상당히 많이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송영무 장관 / 사진=뉴시스
송영무 장관 / 사진=뉴시스

송 장관은 그러면서 “여러 정부에서 국방개혁 추진해왔는데 아직껏 성공했던 국방개혁이 없었다"며 "이번 문재인 정부에서는 꼭 성공을 해야만 우리 국민들과 우리 군에 보탬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소명의식,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이어 국방개혁 예산과 관련해 “대통령이 예산분야에 대해서는 결재해주는 게 아니다. 기획재정부 장관과 충분히 토의해서 반영될 건 반영해야겠다고 말했다”며 “기재부 장관하고 국방개혁실, 예산 기획관 등과 2월26일 계룡대에서 국방부 입장과 각 군 입장을 1시간 내외로 브리핑하고 1시간 정도 토의해서 국방의 비전을 설명하고 협조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또 “대통령이 특히 강조하는 것이 군 인권문제를 확실히 해서 병사들이 보람되고 인간다운 대우를 받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젊은이로서, 사나이로서, 군대 생활을 마치고 나오는 ‘사법개혁’을 구체화하라고 말씀하셨다”며 “더 나가서는 지금 군 복무기간이 줄어들고, 군 병력이 축소된다라고 하는 것이 큰 화두에 올랐는데, 선후가 바뀌어 국민들이 이해를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인데 이런 홍보를 잘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는 병력과 병력으로 싸우는 그런 군을 생각했다"며 "제가 계획하고자 하는 것은 병사들이 배낭을 메고 행군을 하고 고지전투 하는 전쟁이 아니라, 장비와 정밀도를 가진 유도무기 등으로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으로 바꿔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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