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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청량리정신병원’, 경영 환경 어려워져…이달말 폐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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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청량리정신병원’이 폐업한다.

13일 병원관계자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량리정신병원’이 이번달 말 폐업한다고 밝혔다.

‘청량리정신병원’은 국내 1호 정신병원으로 개원한지 73년 만이다.

지난달부터 ‘청량리정신병원’은 신규 환자를 받지 않는 등 폐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또한 절반 이상의 환자를 보호자와 협의하에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병원에는 200여명의 환자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보호자가 없는 환자가 있어 구청과 보건소 등과 협의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폐업이유로는 “낮은 의료수가, 인력난, 건강보험심사평과원의 의료비 삭감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청량리정신병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청량리정신병원’은 1945년 8월 청량리뇌병원으로 발족됐다.

당시 280병상으로 큰 규모의 병원에 속했다.

이후 1980년 청량리정신병원으로 개칭하며 규모 역시 두배 정도 커졌다.

‘청량리정신병원’은 정신장애인의 치료뿐 아니라 생활보호자와 극빈자, 산업재해환자 등도 진료해 왔다.

또한 각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정신의학임상실습병원으로 개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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