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퀴노아, 효능에 이목집중…‘활용 방법은?’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8.03.13 16:27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효진 기자] 퀴노아의 효능과 활용 방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퀴노아는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비름과에 해당하는 작물이자 곡식으로 5000년 전 고대 잉카문명 시대 이전부터 식용 작물로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원에서 재배되어 왔다. 

퀴노아라는 이름은 모든 곡식의 어머니라는 뜻의 고대 잉카어에서 유래하였으며 영양이 풍부하여 아마란스와 함께 잉카제국의 슈퍼곡물, 신이 내린 곡물로 알려져 있다. 

조리가 쉽고 단백질 ·녹말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여 영양 면에서 우유에 버금가는 곡물로 인정받는다.

퀴노아는 지난 수천 년 동안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등 안데스 지역의 주요 농산물이었으나, 1500년경 스페인의 침략으로 잉카 제국의 멸망과 함께 재배량이 대폭 감소하여 일부 농가에서만 자급자족 해왔다. 

그 후 영양학적 가치가 새로이 평가받으면서 세계적인 식품회사와 남아메리카 민간단체들이 품종 개량과 보급에 노력을 기울여 1980년 이후 빠른 속도로 생산량이 증가하였다. 

현재 퀴노아의 주산지는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를 포함한 남아메리카로 그중 페루에서 가장 많은 양이 생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5년 강원도 홍천에서 퀴노아의 재배를 성공시킨 사례가 있다.

퀴노아 / TV조선 ‘내 몸 플러스’ 방송 캡처
퀴노아 / TV조선 ‘내 몸 플러스’ 방송 캡처

퀴노아는 해발 3000m 이상의 고원에서도 잘 자라며 3~4월 사이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줄기는 1~2m까지 자라나며 종에 따라 가지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잎은 가장자리가 들쑥날쑥한 결각모양으로 짧은 털로 둘러싸여 있으며 초록색이 아닌 빨간색, 보라색을 띠기도 한다. 

꽃은 식물의 맨 윗부분에서 피어나는데 크기가 3mm 정도로 밑씨를 담고 있는 자방이 꽃받침과 꽃잎, 수술 위에 달려있다. 

꽃잎이 없는 자웅동체로 색은 흰색, 노란색, 붉은색, 초록색 등으로 다양하다. 

꽃 안에 씨앗이 품어져 있으며 씨앗의 수확 시기는 파종 뒤 150일 전후이다. 

씨앗의 크기는 재배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 2mm 정도로 쌀보다 조금 작은 둥근 모양을 지니고 있다. 

꽃과 마찬가지로 흰색, 붉은색, 갈색, 검은색으로 다양한 색으로 존재하며, 그중 붉은색의 퀴노아는 다른 종보다 단백질과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퀴노아의 씨앗은 겉껍질 부분을 탈곡한 뒤 깨끗이 씻어 요리에 활용해야 한다. 

씨앗 자체에는 별다른 맛이 없으나 생으로 먹으면 쌀처럼 오독오독 씹히는 감촉이 있고, 익히면 톡톡 터지는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생으로 시리얼에 넣어 먹거나 익혀서 샐러드에 첨가하여 먹기도 하며 가루를 내어 쿠키, 빵, 케이크, 죽 등에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인도에서는 얇게 부친 빵을 뜻하는 도사에 퀴노아를 첨가하여 먹기도 하고, 페루에서는 퀴노아로 만든 따뜻한 음료인 데사유노 데 퀴노아를 아침식사 대용으로 찾는다. 국내에서는 주로 쌀과 섞어 잡곡밥으로 지어먹는 데 사용한다.

퀴노아의 씨앗은 리신, 메티오닌, 아르기닌과 같은 필수아미노산과 무기질, 미네랄, 섬유질, 비타민 등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또한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나트륨 함량이 적어 체중조절 시 섭취하여도 무리가 없다. 한편 퀴노아 씨앗의 껍질에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쓴맛이 나기 때문에 병충해의 접근을 막는 것은 물론 섭취 시 위와 폐 기능을 강화하며, 기침과 가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