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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이민호(Lee Min Ho)', 위기에 놓인 진표(김상중)와 나나(박민영)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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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조금만 기다려줘..이제 끝이 보여..”

‘시티헌터’ 이민호가 마력의 시티헌터 본능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최수진, 연출 진혁, 제작사 SSD) 18회 시청률은 AGB닐슨 수도권 기준으로 19.3%를 기록, 수목드라마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극적 전개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는 ‘시티헌터’가 연일 승승장구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것.

▲ 사진제공=3HW, 시티헌터

이날 방송은 윤성(이민호)이 양아버지 진표(김상중)를 위기에서 구출해내며 시작됐다. 천재만(최정우)과 대립적 구도에 들어서게 된 진표가 천재만의 부하인 석두식(성창훈) 일패에게 위협적 상황을 맞이하게 된 순간, 윤성은 능수능란한 액션 활극을 펼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적군에게 둘러싸인 윤성과 진표는 그동안의 대립적 관계를 잊은 듯 완연한 부자(父子)의 모습으로 힘을 합해 석두식 일패를 제압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진표의 재빠른 지팡이 액션과 허공을 가르는 윤성의 발차기 등이 눈 뗄 수 없는 호쾌한 액션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무엇보다 윤성은 석두식의 인질로 잡힌 나나(박민영)를 구해내며 또 한 번의 ‘개념액션’을 선보였다. 나나가 손발이 꽁꽁 묶인 채 수족관 속에 갇혀 촌각을 다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자 윤성이 혼신의 사투를 벌이며 석두식을 제압하는데 성공한 것. 죽음의 문턱까지 간 상황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윤성은 “조금만 기다려줘...이제 끝이 보여”라며 나나를 향한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5인회 처단 프로젝트’의 막바지에 다가서고 있는 윤성이 나나에 대한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표현한 셈이다.

그런가하면 윤성은 ‘5인회 처단 프로젝트’ 4탄격인 해원그룹 천재만 회장을 상대로 통쾌한 복수를 실행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치밀한 진표의 계획으로 부도 위기에 놓인 천재만에게 윤성은 단돈 백 원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민 것. 어쩔 수 없이 제안을 받아들인 천재만은 미국으로 도피 행각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시티헌터’ 윤성의 추격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남은 ‘5인회 처단 프로젝트’의 대상이 최응찬 대통령(천호진)인 상황에서 응찬이 윤성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된 만큼 다음 회에 대한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될 수밖에 없는 상황. 물오른 듯 완벽한 ‘시티헌터’의 모습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성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가장 시티헌터다운 활약이 컸던 방송이었습니다” “이민호의 액션은 이제 정말 극에 달한 듯” “이제 끝이 보인다고 말한 윤성의 말이 왠지 섭섭하게 들린다..” “이제 대통령만 처단하면 되는 건가요?” “진표나 나나를 구해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윤성의 헌터포스가 장난이 아닌듯”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등 ‘시티헌터’를 향한 무한 애정을 쏟아냈다.

한편, ‘시티헌터’ 정체를 쫓아온 영주(이준혁)가 ‘시티헌터’로 활약 중이던 윤성의 마스크를 벗겨내면서 윤성이 곧 ‘시티헌터’라는 사실을 드디어 밝혀냈다. 5인회의 부조리한 비리들을 다른 각도에서 쫓아온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5인회 처단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SBS ‘시티헌터’는 오는 27, 28일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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