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커리어를 착실하게 쌓아가는 중인 최예근이 이번엔 솔로곡으로 돌아온다.
그녀의 신곡 ‘미안하다는 말’은 한 여자의 끝 사랑에 관한 곡으로 오늘(13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랑은 가장 보편적인 소재지만, 최예근은 이를 단순하게 풀지 않는다. 아직 감정이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별을 앞둔 복잡 미묘한 심경을 담았다.
본인을 놔 달라면서도 말끔히 돌아서지 못하는 이유를 상대 탓으로 넘기는 가사에선 이별을 원하지만, 아쉬움과 미안함에 쉬이 떠나지 못하는 절절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 같은 가사의 감흥을 더욱 극적으로 만드는 건 역시 최예근의 보컬이다. 알앤비, 재즈, 팝에 골고루 영향 받은 보컬을 선보인 그녀는 단출한 건반 연주 위에서 탁월한 보컬을 통해 복잡한 심경을 표면화한다.
특히, 중반부에 이루어지는 변주 구간이 하이라이트. 변화한 템포와 연주에 맞춰 색을 달리하는 보컬이 일품이다.
최예근은 이미 검증된 실력을 지녔지만, 여전히 성장 중이다. ‘미안하다는 말’로 여는 올해의 시작도 매우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13 13: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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