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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미투운동 발언’ 조기숙 교수, 과거 “기자폭행은 정당방위다” 발언으로 곤욕 재조명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8.03.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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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사이비 미투(#MeToo) 운동을 경계해야 된다”고 밝혀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해 12월 조기숙 교수는 국내 취재진에게 폭력을 행사한 중국 측 경호원의 정당방위 가능성을 제기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조기숙은 15일 자신의 SNS에 “경호원이 기자를 가장한 테러리스트인지 기자인지 어떻게 구분을 하겠느냐”며 경호원의 정당방위가 아닐까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후 비난이 일자 그는 “제가 기사보다는 SNS로 소식을 접하다보니 기자가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 저는 기자를 제지하는 수준에서 몸싸움이 오간 정도로 생각했는데 폭력이 그렇게 과도한 지 몰랐다”고 사과했다.

조기숙 교수 / 뉴시스 제공
조기숙 교수 / 뉴시스 제공

이어 “(중략) 실제 있었던 집단폭행은 용서할 수 없는 과도한 폭력이라고 우리 언론은 주장하고 있다. 불법 시위대에 대해서도 물대포를 직사해 신체를 위해해선 안되듯이 기자가 비록 질서를 어겼다 하더라도 집단폭행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조 교수는 ‘지금은 미투를 오염시키는 언론을 경계할 때’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모처럼 피해자 여성의 용기있는 폭로가 사이비 미투에 의해 오염되기 시작했다. 미투는 공인의 성적 추문이나 사생활을 폭로하는 게 목적이 아니다”라고 비판해 이목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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