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하며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0.62%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92포인트(0.62%) 하락한 2만5178.48로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고조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 비라일리FBR의 아트 호건 수석전략가는 “무역 정책의 실수가 통화 정책의 실수만큼 큰 수준의 여파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13%) 내려간 2783.02에 마감했다.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51포인트(0.36%) 상승한 7588.32에 마감했다.
지난 9일 장에서 1월26일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나스닥은 또 한 번 상승 마감하며 최고치를 갈아 치운 것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 상승은 아마존과 애플 등 기술기업의 강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