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손흥민·델리알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화제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더한 토트넘은 18승 7무 5패(승점 61)째를 기록, 리버풀(승점 60)을 끌어 내리고 리그 3위로 점프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와의 격차는 승점 4 차이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알리의 경기 70분에 벌어진 설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손흥민은 알리에 이어 역전 골을 넣은 직후 상대 골문 오른편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았고 수비수를 제쳐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중계화면에 손흥민이 흥분한 상태로 알리에게 화를 내는 장면과 델레 알리가 두 손을 들며 손흥민의 슛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장면이 교차됐다.
이는 델레 알리가 손흥민이 패스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한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에도 손흥민과 알리는 경기장 안에서 언쟁을 벌인적이 있으나 현재까지 잘 지내고 있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델레 알리는 토트넘 내에서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을 뿐더머 매번 서로 득점을 기록할 때 ‘핸드 쉐이크’ 세레머니로 서로를 축하해주며, 델레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