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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추모도 눈치 봐가면서?…과거 각별한 인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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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미투운동(MeToo, 성폭력 고발 운동)의 폭로로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을 받은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배우 정일우가 추모를 연상케 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9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ray for you”라는 글과 함께 검은색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가 쓴 글이 누군가를 추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상황에 누리꾼들은 그를 조민기로 추측했고 곧바로 비난여론이 일었다.

이후 정일우는 현재 해당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

정일우 인스타그램
정일우 인스타그램

과거 정일우는 MBC ‘황금무지개’에서 조민기와 부자지간으로 출연했다.

당시 정일우는 제작발표회에서 “조민기 선배님은 내가 ‘거침없이 하이킥’을 찍고 나서 스무 살이 됐을 때 술도 사주시고, 사진 찍고 다니라고 카메라도 사주셨다. 이번 드라마를 함께해서 든든하다”고 조민기와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추모조차 눈치를 봐야 하는, 가는 길마저 씁쓸한 그의 마지막이 더욱 안타까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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