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이 오늘 각각 시진핑과 아베를 만난다.
지난 11일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이 12일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떠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접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의겸 대변인에 의하면 정 실장과 서 원장은 2박4일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11일 오후 5시15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미 성과를 보고했다.
보고를 마친 정 실장은 12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 같은날 오후 시 주석을 접견할 예정이다.
서 원장은 남관표 국가정보원 2차장과 12일 오후 일본 도쿄로 떠나 오는 13일 아베 총리를 만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이틀간 머무른다.
정 실장은 “(서훈 원장과)각각 일본, 중국, 러시아로 떠나서 특사단 방북 결과와 방미 협의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들 국가와의 긴밀한 공조방안을 협의해나가겠다”고 한반도 주요 국가들을 방문하는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다음달 남북정상회담과 오는 5월 북미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를 구하고, 협력 방안도 교환할 방침이다.
정 실장은 중국 일정을 마친 뒤 현지에서 러시아로 떠나 오는 14~15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정 실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