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밴드 디어클라우드 멤버 나인이 화제인 가운데 그와 故 샤이니 종현의 우정이 재조명됐다.
나인은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현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왔어요. 웃고 있는 영정사진을 보고서도 저는 여전히 종현이가 제게 다가와 이 모든 게 꿈이었던 것처럼 웃어줄 것 같았습니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종현은 나인을 통해 유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종현이 마지막 메시지를 전한 상대가 나인이라는 점에서 평소 그에게 많이 의지했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생전 종현이 남긴 마지막 SNS 업로드 게시물은 디어클라우드의 ‘네 곁에 있어’의 가사다.
특히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 단지 네가 행복하기를 바래. 부디 어둠 속에 혼자이려 하지마. 너를 괴롭히지마”라는 부분이 눈길을 끈다.
나인은 MBC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 고정 패널로 오랜 기간 출연하며 우정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종현과 음악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 우리가 록 밴드라 그와는 음악 색깔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 기회가 된다면 종현과 록 음악을 해보고 싶다”고 희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11 18: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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