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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성추행 폭로에 의원직 사퇴…‘더불어민주당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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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성추행 폭로가 나오자 곧바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10일 YTN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10년 전 노래방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한 언론매체를 통해 불거지자 한 시간 남짓 지난 시각에 곧바로 사퇴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민 의원은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가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 됐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또 2차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지만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고 해명했다.

YTN 뉴스 화면 캡처
YTN 뉴스 화면 캡처

하지만 자신이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이에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2008년 5월 민 의원과 동갑인 여성 사업가의 증언을 인용해 민 의원이 노래주점에서 이 여성을 강제로 키스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낙선의원 시절 인터넷 신문을 창간을 제안한 여성사업가와 식사하고 노래방에 간 것은 맞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형편이 어려워 노래방 계산도 이 여성이 했다면서, 이후 인터넷신문 창간에 상대방이 관심이 없다고 판단해 더 이상의 교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민 의원은 이에 따라 미투 운동으로 물러나는 첫 현직 의원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민 의원은 서울 동대문을이 지역구인 3선 의원으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해 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이어 현역 의원까지 성추문에 휘말리자 큰 충격 속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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