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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지적 참견 시점’, 관찰 예능의 새 역사 쓸까?…”목표는 이영자 대상” (종합)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8.03.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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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출연자들은 모두가 한 뜻으로 ‘이영자의 대상’을 바라보고 있다. 과연 전현무의 포부처럼 ‘전지적 참견 시점’은 고향으로 돌아온 이영자에게 연예대상을 안겨줄 것인가.

7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의 제작발표
회가 진행된 가운데, 강성아 PD를 비롯해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유병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극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 출연이 익숙하지 않은 매니저의 등장은 예측할 수 없는 웃음 포인트가 된다. 

지난해 파일럿으로 출격해 인기를 얻은 ‘전지적 참견 시점’이 드디어 정규 출격한다. 앞서 프롤로그 방송에 이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새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관찰 예능 최초 ‘매니저의 시선’을 앞세운 ‘전지적 참견 시점’이 MBC 간판 관찰 예능 ‘나 혼자 산다’를 잇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까. 특히 ‘전지적 참견 시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매니저의 시점으로 관찰되기에 스타들 스스로도 본인의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며 놀라워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은이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일상을 통해 다름을 인정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타인의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언급했다. 이 같은 시점의 변화에서 오는 특별함은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웃음을 안긴다. 앞으로 어떤 스타가 등장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번 주는 유병재의 매니저가 첫 제보를 한다. 평소 독특한 캐릭터와 센스있는 입담을 선보인 유병재가 실제로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을 보여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전현무는 관찰 예능 홍수 시대에 ‘전지적 참견 시점’이 정규 편성까지 된 것에 대해 “관찰 예능이 많은 시대다. 더 이상 어떤 형태가 있을 지 고민이 되더라. 여러 채널에 다양한 관찰을 하고 있는데, 매니저를 등장시킨 게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며 “매니저의 시선에 연예인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지를 가감 없이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 발상 자체가 좋았다. 지난 해 파일럿 때만 해도 단순 3회짜리라고 생각했다. 정규 편성이 되고  폭발적인 반응이 있어서 저희가 의도한 게 먹힌 게 아닌가 싶다. ‘나 혼자 산다’와 전혀 다른 재미를 줄 것 같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전현무 매니저는 “”전현무가 열애설 이후 변화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바뀐 점은 항상 똑같은 것 같고, 좀 더 활기차지셨고, 스타일이 좀 좋아지셨다”며 “옷을 좀 뭔가 잘 입는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는 “그 분을 의식하는 것 같냐”고 물었고, 전현무 매니저는 “그런 것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좀 옷을 잘 입고 멋있어졌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파일럿으로 방송을 보였던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김생민, 이재진 매니저의 시선을 통해 스타의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영자와 그의 31번째 매니저의 케미가 눈에 띄었다.

전현무 이영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현무 이영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특히 이영자는 화제를 모았던 파일럿 방송 후 자신의 매니저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우리 매니저는 파일럿 방송이 나가고 엄청나게 전화를 받았나 보다”고 입을 연 이영자는 “친구들한테도 많이 받고, 얼마 전 헤어진 여자친구한테까지 ‘잘 되길 바란다’고 왔단다. 심지어 어머님은 아들 덕분에 아파트 동 대표를 맡았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살다보니 MBC에 다시 입성하게 됐다. 매니저 덕에 한 프로그램 하게 됐다. 감사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월이 지나면서 매니저에게 잘해주고 싶어서 음식이나 옷을 일방적으로 해줬다. 매니저가 운전할 때 뒷모습만 봤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매니저의 얼굴을 보게 됐다. 너무 일방적으로만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이후 느낀 점을 설명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메인 MC인 이영자를 중심으로 송은이, 전현무, 양세형 등이 스타의 삶에 참견한다. 관찰 대상은 이영자, 김생민, 유병재다. 누구하나 빼놓을 것 없이 핫한 연예인 군단이다. 

섭외과정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연출을 맡은 강성아 PD는 “파일럿 섭외할 당시만 해도 이렇게까지 핫할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 강성아 P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지적 참견 시점’ 강성아 P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강 PD는 “프로그램의 기운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송은이는 셀럽파이브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김생민은 섭외 당시에는 리얼 프로그램에 어색한 상태였다. 김생민은 당시 “카메라가 나를 따라다녀도 되는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전혀 해본 적이 없었다. 전현무도 이렇게 대상을 받고 핫한 남자가 될지 몰랐다”며 “섭외에 가장 큰 공을 들인 것은 이영자였다. 늘 전전긍긍하고 솔직히 울면서 빌었다. 나와준 자체가 너무 감사했다. 막상 이 분들을 다 모으고 보니 합이 좋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병재 양세형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병재 양세형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PD와 출연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촬영 분위기가 매우 즐겁다는 것. 양세형은 “참견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쓰일 때가 많은데 굉장히 재밌게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서 좋다. 또 이영자 선배님 개그를 보면서 신나게 웃고 간다. 스트레스를 푸는 프로그램이어서 감사하게 방송하고 있다”고 촬영 소감을 말했다.

전현무는 ‘전지적 참견 시점’ 외에도 이미 또 다른 관찰 예능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그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이루고 싶은 올해 목표로 “이영자 대상”을 꼽았다. “드디어 고향 MBC로 오셨는데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여성 예능인의 대상이 기근이니 물꼬를 터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이영자는 “나는 상에 연연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일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물론 준다면 거절할 필요는 없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 김생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은이 김생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은이 역시 “이영자의 인간적인 웃음을 시청자들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영자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있었다면 다 풀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좋아하는 언니와 방송하는 입장에서 즐겁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는 베이스가 깔려 있다.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힐링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마무리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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