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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을 움직인 러시아 가스관 … 놀라운 협상을 이끌어낸 협상가 문재인 대통령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3.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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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까지 오는 4월과 5월의 연이은 정상회담 소식에 아시아 질서가 새롭게 재편될 전망이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의 특사 방문에 이어 정의용 실장이 북한에 특사로 방문해 얻어낸 일련의 변화들에 전세계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에 주목하고 있다.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북한 특사 / 청와대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북한 특사 / 청와대

이런 와중에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본 드렐이 언급한 김정은의 비핵화 선언 이유는 주목할 만 하다.

데이비드 본 드렐은 김정은 위원장이 갑자기 평화로 선회한 배경에 핵과 중국, 러시아 등이 있다고 칼럼을 통해 말했다.

드렐은 이미 핵무기는 달성된 현실로 이로 인해 김정은 위원장의 협상력이 강해졌다는 것을 지적한다.

김정은 위원장을 방문한 정의용 안보실장 / 청와대
김정은 위원장을 방문한 정의용 안보실장 / 청와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식 사회주의에서 시진핑이 경제적 성장과 공산당 독재를 병행하는 것을 보며, 김정은 위원장 역시 중국식 사회주의를 선택했다는 것.

마지막으로 북 체제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러시아의 가스관이 북한을 거쳐 한국까지 연결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이익과 동시에 러시아의 지원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것.

러시아 가스관 연결을 위해선 대북제재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인 만큼,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은 물론 북미 정상회담까지 신속하게 추진하는 배경으로 설득력이 있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을 방문한 정의용 안보실장 / 청와대
트럼프 대통령을 방문한 정의용 안보실장 / 청와대

러시아 가스관을 통해 한국은 저렴한 가격에 러시아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석유 파동에 대처할 수 있고, 러시아 가스관 연결 후 개성 공단 재개 등의 남북경제협력 등에도 러시아 역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개연성도 존재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체제의 안정과 보장을 목적으로 이러한 현실적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남북 평화 모드는 거짓된 것이 아니라 실제 동아시아 정세와 판도를 변화시킬 폭풍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한국, 러시아, 북한 3개국의 공동 프로젝트가 될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는 남북 긴장관계를 완화시키면서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위한 평화헌법 개정에도 제동이 걸리게 될 수 있다.

북풍을 이용하던 보수 정치인과 보수매체 등의 보수세력과 아베 정권 입장에선 북한이 평화를 선택하는 것이 달갑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보수 매체들과 보수 야당은 연일 평화를 향한 정부의 노력을 폄훼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반면 서구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협상력에 매일 놀라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4일 타임 아시아판은 문재인 대통령을 표지에 세우며 협상가라 명명했다. 타임지가 문재인 대통령의 협상력을 제대로 짚어낸 모양이다.

문재인 대통령 / 타임
문재인 대통령 / 타임

영국의 BBC는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적 천재일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핵 군축을 성공시킬 경우 핵전쟁의 위협을 줄일 수 있고,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CNN은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알렸다.

CNN 트위터
CN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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