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통계포털 스태티스타가 OECE의 2016년 성별 임금 격차 그래프와 함께 한국의 미투운동을 언급했다.
스태티스타의 니알 맥카시는 OECD의 2016년 남녀 임금 격차표를 통해, 한국, 일본, 칠레, 캐나다, 미국, 영국,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서 남녀의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가 한국이라고 밝혔다.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는 한국이었으며, 가장 작은 나라는 그리스였다.
이러한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는 한국과 일본이 가장 높게 나타나 아시아 지역의 성평등이 서구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미투운동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즉 직장 내에서 남성의 우월적 지위가 더 많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니알 맥카시는 "올해 국제 여성의 날은 한국에서의 미투(#MeToo) 운동과 스페인에서의 페미니스트 파업 등으로 기록됐고, 스페인 페미니스트 파업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시장들의 지지를 받았다"며 "한국은 성별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가장 할일이 많다"고 말했다.
OECD 2016년 데이터는 한국의 남성 직장인이 여성 직장인보다 36.7 퍼센트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 역시 남성이 25.7% 더 받는 것을 보여줬다.
스태티스타가 링크한 OECD 2014년 라이브러리 자료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시간을 근무하는 자료가 있으며, 한국은 터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다른 자료에 따르면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큰 나라는 인도, 2위는 남아공, 3위는 한국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