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9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정치이슈를 전했다.
이날 김현정 pd는 “미국에서 들려온 두 가지 소식” 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철광 알루미늄 관세’ 규제조치 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제외해달라 방미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김성환 기자는 “기대를 저버린 워싱턴 선택”이라면서 결국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알루미늄 고율 관세에 한국이 빠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수입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의 관세 부과를 명령하는 선언문에 서명했다는 것.
특히 WSJ는 "앞으로 유럽, 일본, 한국 등의 동맹국들이 관세 면제를 모색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의 경우 문제 제기를 할 가능성이 높지만, 당국자들은 한국이 값싼 중국산 철강 제품을 미국으로 보내는 주범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김PD는 “동맹국은 빼주겠다고 해서 우리도 노력했으나 결국 타격 불가피였다”면서 일부국가 제외될 것이라 막판 변수에 포함된 캐나다 멕시코 호주만 면제받게 됐다고 전했다.
김PD는 “최악은 50프로 였기때문에 최악은 면했지만, 한국은 미국 국가안보 기준에 벗어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은 9일인 오늘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PD는 대북 특사단 방미일정에 대해 “북미대화에 중제 해야 하는 역할인데 특히 트럼프 대통령 상대 녹록치 않다”면서 우리 특사단이 특급 중매장 역할 잘 해낼지 관심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