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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20대 패기 담긴 치명적 대사…“평소 즐겨 쓰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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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이 패기 넘치는 스무 살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8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위대한 유혹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강인PD, 우도환,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문가영, 김민재, 전미선, 신성우, 김서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 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18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첫 번째 미니시리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대한 유혹자’ 제작발표회 우도환/ 서울, 정송이 기자
‘위대한 유혹자’ 제작발표회 우도환/ 서울, 정송이 기자

무엇보다 ‘슈퍼루키 군단’ 우도환-박수영-문가영-김민재의 신선한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극중 우도환은 불운한 가정사를 지녔으며 사랑에 대한 감정을 믿지 않는 권시현 역을 맡았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이십 대들이 사용하는 치명적인 대사가 자주 등장했다. 스무 살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는 우도환은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를 소화하기 힘들진 않았을까.

우도환은 “평소에 그런 말투를 즐겨 쓴다. 즐겨 하고 좋아하는 느낌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십 대들의 패기로 할 수 있는 말들, 용감하고 자신만만함을 작가님께서 예쁘게 그려주셨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를 들은 박수영은 “실제로 오빠가 오글거리는 말을 많이 한다. 처음엔 ‘쟤 뭐야?’하는 생각이 든다. 그 호기심이 관심으로, 관심이 호감으로 바뀌는 캐릭터다”라며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이날 우도환-박수영은 남다른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위대한 유혹자’ 박수영-우도환/ 서울, 정송이 기자
‘위대한 유혹자’ 박수영-우도환/ 서울, 정송이 기자

우도환의 첫인상이 무서웠다는 박수영은 “같이 촬영을 하다 보니 편한 동네 오빠 같은 느낌이다. 그게 호흡의 시너지로 잘 나타날 것 같다”며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도환 역시 “수영이는 친구 같다. 서로 존칭을 쓰지 않는다”며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이십 대처럼 현장에서 철없이 놀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그들이 보여줄 케미와 스무 살의 사랑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인다.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는 우도환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봄처럼 아름다운 드라마를 만들기를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우도환, 박수영(조이), 문가영, 김민재, 전미선, 신성우, 김서형 등이 출연하며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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