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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봐도 상류층·하류층 구분 가능? “특정 부위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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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상대방 얼굴만 봐도 부자인지 가난한지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겉모습만으로도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어느 정도 신빙성 있다는 연구결과가 등장해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BC는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그 사람이 부자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University of Toronto) 심리학과 연구진은 학부생 81명을 대상으로 18~35세 사이 백인 남성 80명과 백인 여성 80명의 흑백 사진을 보여준 후 이들의 계급을 추측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사진 속 인물들은 어떤 문신이나 피어싱도 하지 않았으며, 무표정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에 등장하는 이중 절반은 1년에 15만 달러(한화 약 1억 6천만 원) 이상을 버는 상류층이었으며, 나머지는 연 수입 3만 5천 달러(한화 약 3천 7백만 원) 이하인 노동계급이었다.

모두 무표정한 모습의 이들의 계급을 단지 얼굴로만 추측하게 한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68%가 사진 속 인물들의 계급을 맞췄다.

이는 무작위 확률보다 상당히 높은 결과였다. 연구진은 얼굴의 특정 부분이 판단을 내리는 데 단서를 제공했는지 알기 위해 눈, 코, 입 등 얼굴 일부분만을 보여주는 실험도 진행했다.

CNBC
CNBC

그 결과 얼굴의 특정 부위보다는 얼굴 전체에서 우러나오는 분위기가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긍정적인 표정은 상류층임을 암시하는 강력한 단서였다.

연구를 이끈 니콜라스 룰(Nicholas O. Rule) 심리학 교수는 “얼굴은 세월의 경험을 반영하고 드러낸다. 우리가 표정을 짓지 않아도 얼굴에는 우리 삶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심리학 박사 과정 학생 도라 비요스도티르(Thora Bjornsdottir)는 “웰빙의 차이가 사람들의 얼굴에 반영돼 있다”는 말을 전했다.

이는 국제학술지 ‘성격 및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공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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