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다섯번째 미투운동에 목격자 증언까지…언제까지 침묵하나?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드러머 남궁연이 미투운동으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것에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그에 대한 폭로는 계속됐고 벌써 다섯번째 폭로가 나왔다.

지난 7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피해자 E씨는 2000년대 중반 남궁연 씨가 일할 기회를 줘 만났으며 업무를 이유로 자신을 집으로 불러들였다고 전했다.

또한 E씨는 남궁연이 지압과 치료를 핑계로 신체 접촉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뿐만아니라 남궁연이 E씨에 가하는 수위는 점점 높아져 전라 상태로 만들어 키스를 하는 등 유사 성행위 수준이 됐다고 밝혔다. 

견디다 못한 E씨는 일을 그만뒀고, 지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남궁연의 성추행 논란은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미투 운동’(#Metoo, 나도 당했다)의 글로 시작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남궁연은 피해자를 자신의 연습실로 오라고 한 뒤 ‘네 몸이 죽어있다’며 ‘옷을 다 벗어보라’고 요구했다.

이후 그의 성추행을 주장하는 추가 폭로가 4건이나 더 나온 것.

또한 남궁연이 여자들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이후 탈의를 요구하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까지 등장했다. 계속된 폭로와 목격자의 증언까지 이어진 가운데 그가 계속 침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