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25일 함께 술을 마시던 친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24)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5분께 부산 남구의 한 주점에서 친형(30)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소주병을 깨 형의 목 부위를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A씨의 형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뇌출혈로 투병 중인 아버지의 병간호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형이 잔소리를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08 11: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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