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사직서 처리는 수리됐나…소속부서 없이 발령대기 상태

(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8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배현진 아나운서는 전날 직접 사직서를 제출했다.

배현진은 최근까지 엄무 발령대기 상태로 소속부서 없이 지내가 최근 사직서를 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7일 MBC 측 관계자는 “인사부에서는 배현진의 사표를 받지 않았다”며 “배현진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알지 못하지만 사표를 낸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MBC에 입사한 배현진은 2010년부터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 이후 2012년 MBC 파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노조를 탈퇴하고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고 이어 2014년 MBC 국제부 기자로 전직. 새로 취임한 최승호 MBC 사장의 보도국 개편으로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MBC 파업 기간 내내 김장겸 전사장과 더불어 가장 많이 언급됐던 배현진과 신동호.

최승호 사장이 취임 후, 신동호 아나운서 후임으로 국장 자리에는 강재형 아나운서가 앉게 됐다.

강재형 아나운서는 공정방송 파업에 참가한 뒤로 아나운서국 밖으로 쫓겨난 바. 다시 MBC로 돌아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