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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 여성의 날’ 성명 발표…“성평등 문제는 인권 문제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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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은 모든 사람을 해친다”며 여성의 권리운동이 유엔의 ‘2030 지속가능한 발전’ 어젠다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평등 문제는 인권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평등과 여성의 권리를 되찾는 목표는 전세계에 걸쳐 인권문제의 최대의 도전이며 미완의 임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역사적으로 지속되어온 여성에 대한 차별과 착취가 오늘날과 같은 성적 불균형을 낳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KBS뉴스 캡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KBS뉴스 캡처

구테흐스 총장 은 특히 현재 10억명 이상의 세계 여성들이 가정 폭력이나 성폭력으로부터 제대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남성과의 임금차도 23%나 되고 농촌 지역에서는 40%에 이른다고 말했다.  더욱이 거기에는 여성들의 무임금 노동은 계산에 넣지도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평등이 이뤄졌다고 자부하는 나라들에서도 성희롱과 성폭력이 직장과 공공 장소 , 사적 공간인 가정에서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다. 여성 국회의원들 수는 남성들의 평균 4분의 1에 불과하며 기업 임원의 경우는 더 적다.  게다가  전세계가 협력해서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수백만 명의 어린 소녀들이 향후 10년 동안에도 성기 할례를 강제로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유엔은 전 세계에 모범을 보여야 하며 각 회원국은 여성들이 불의와 차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를 위해 유엔 지도부에서 최초로 성평등을 이뤄냈으며 앞으로도 유엔 내 모든 기구에서 그렇게 할 것이라며 성희롱이나 성폭력에 대해서는 무관용정책을,  그에 대한 보도의 개선 정책도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1975년부터 매년 3월 8일 UN에 의하여 공식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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