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8일 ‘뉴스공장 공장장’ 김어준의 생각은 무엇일까.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오전 예정됐던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긴급 연기했다. 이날 오전 정 전 의원에 대한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탓이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대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 전 의원 측은 예정시간이 다가오자 갑자기 '연기'를 통보했다.
이날 한 언론을 통해 정 전 의원의 성추행 보도가 나옴에 따라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출마선언을 연기하겠다는 것이었다.
정 전 의원 측은 추후 출마선언에 관한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 등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한 언론은 이날 오전 정 전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받아 수감되기 전날 당시 대학생이던 현직 기자를 만나 껴안고 강제로 키스하려 시도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사태로 혼란을 겪고 있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위로하고 서울시장 출마에 나서려는 찰나에 이러한 보도가 나온 것.
정봉주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헌정방송인 ‘나는 꼼수다’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한 인물.
그리고 이 ‘나는 꼼수다’를 꾸린 ‘뉴스공장’ 김어준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이에 8일 방송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어떤 발언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어준은 본격적으로 방송에 들어가기 전에 ‘김어준 생각’을 이야기하고 시작한다.
어찌 보면 가장 가까운 정치인이 미투운동의 대상자로 지목된 상황. 그는 과연 어떤 말을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