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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세야, 동핵 관련 루머에 입장 밝힌 이유는? “한 번만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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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아프리카TV BJ 세야가 동핵 관련 루머에 입장을 밝힌 사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야는 “한 번만 들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창백한 얼굴로 방송에 등장한 세야는 “많은 추측글과 오해가 돌고 있어서 확실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세야는 BJ 동핵의 자살에 책임이 있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동핵은 아프리카TV, 팝콘TV 등에서 활동을 한 BJ로 당시 미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겼다.

BJ세야 /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BJ세야 /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세야는 “(BJ 동핵)유가족 분들께서 제가 장례식장에 갔을 때 (관련 얘기를)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이었다”며 “하지만 누군가의 잘못된 사실 유포로 인해 제가 살인자라는 악질적인 여론으로 몰아가졌다”고 방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8월에 부산 여행 방송을 했었다. 여행 전에 종서(BJ 로렌)의 여성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며 “중간에 저는 혼자 침실로 가서 잠을 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잠에서 깬 후에 여성분들은 모두 없었다. 그날 저녁 해당 여성분이 경찰서로 가서 그 친구(BJ 동핵)를 고소했다”며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저는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세야는 “이후 미국으로 간 BJ 동핵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받았다”며 “계속 들어주고 위로해줬지만 미국에 있는 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 뒤로는 연락을 잘 받지 못하다가 이러한 (자살)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식장을 떠나면서도 사건을 알리지 말아달라는 유가족 분들의 부탁이 있었지만, 너무 피해가 커 최소한의 사실만으로 해명 방송을 한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성 댓글을 남긴 사람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세야는 “동핵의 일은 너무 유감스럽고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현재 해당 방송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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