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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배기 ‘친아들’을 팔아넘겨?”…아픈 어머니 ‘병원비’ 마련하려던 남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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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어머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자신의 한 살배기 아들을 팔아버린 아빠가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시나닷컴은 중국 허난성에 사는 남성 첸(Chen, 22)이 한 살배기 아들을 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 아들까지 둔 가장 첸은 최근 어머니의 병원비를 대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을 느껴왔다.

하지만 벌이는 시원치 않았고, 아내까지 이혼을 요구하고 나서자 첸은 아들을 팔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온라인을 통해 아이를 사고 싶다는 가정과 연락이 닿은 첸은 아들을 3만 6천 위안(한화 약 610만 원)에 팔아넘겼다.

집에 돌아온 첸은 죄책감과 후회에 시달리다가 가족에게 자신이 한 짓을 사실대로 털어놨다.

큰 충격을 받은 가족들은 아들을 데리고 간 가정에 연락을 취해 모든 것을 제대로 돌려놓으려고 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자 가족은 결국 경찰에 아이를 찾고 싶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수사 끝에 아이를 찾을 수 있었다.

Ql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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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아이를 데려간 집은 사망한 아들 대신 키울 ‘남자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가정이었다고.

경찰의 노력 끝에 아이는 무사히 집으로 다시 돌아갔지만 첸은 자신의 실수를 고스란히 책임지게 됐다.

경찰은 첸과 아이를 거래한 데 연루된 사람 모두를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 딴엔 효도한다고 한 건가”, “아무리 그래도 아들을 팔아넘기냐” 등의 반응으로 첸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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