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7일 이명박 정부 시절 불법 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이상득 전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재소환됐다.
이날 이상득은 휠체어를 타고 출석했으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대선 직전인 2007년부터 민간에서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아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캐묻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회장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전 의원에게 8억 원을 건넸다는 내용의 메모를 확보했다.
이에 이 전 회장이 성동조선해양 측 청탁과 함께 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소남 전 국회의원의 4억 원대 공천 헌금 의혹, 중견기업인 대보그룹과 ABC 상사의 수억 원대 불법자금 제공 의혹 등에도 이 전 의원이 사실상 관여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07 13:0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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