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 꺾고 8강 진출…‘역시 챔스 사나이 호날두가 다했다’

(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망 홈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리그 8강행을 확정했다.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17-2018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에 2-1 승리를 따내고, 합계 5-2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후반 6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하며 레알이 앞서 나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베라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파리생제르맹은 수적 열세 속에서 후반 26분 카바니의 골로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카세미루의 결승골을 보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단연 호날두다. 그는 경기 최고 평점인 8.9점을 기록하며 슬럼프는 보이지 않았다.

‘챔피언스 리그 사나이’라고 불릴정도로 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호날두. 이날 경기로 9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그는 2002-2003시즌 판 니스텔로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기록한 9경기 연속골과 타이를 이뤘다.   
  
특히, 호날두는 올 시즌 대회 12호골로 득점선두를 질주했다. 6시즌 연속 대회 득점왕에 한걸음 다가섰다.

같은 시간 벌어진 리버풀과 포르투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으며,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에 토트넘 대 유벤투스, 맨시티 대 바젤의 16강 2차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