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영화 '7광구'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국형 블록버스터 '7광구', '퀵', '고지전'과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1~4위를 모두 차지하면서, '해리포터', '퍼스트어벤져' 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앞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개봉된 '7광구'는 5~7일 915개 상영관에서 115만4천158명(39.9%)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35만4천680명, 누적매출액은 3D 개봉에 힘입어 122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퀵'이 483개관에서 36만8천156명(12.7%), '고지전'이 465개관에서 32만9천409명(11.4%)을 기록했다. 7월 20일 개봉된 두 영화는 각각 누적관객수 233만5천407명, 247만9천521명으로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주말에만 372개관에서 25만433명(8.7%)을 기록하면서 4위에 올랐으며, 누적관객수는 88만592명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이 348개관에서 22만3천263명(7.7%)으로 5위를 기록했고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326개관 15만6천667명(5.4%)으로 뒤를 이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리오'(9만5천219명, 3.3%)와 이번주 개봉되는 '최종병기 활'(7만7천153명), 지난 5일 개봉한 공포영화 '기생령'(5만3천285명, 1.8%),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스트 어벤져'(3만2천876명, 1.1%)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