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예고한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언급했다.
오늘(6일) 오후 정봉주는 이날 오전 보도된 자신과 홍준표의 기사 링크를 인용하며 “홍대표님 쫄면 안돼요”라고 말했다.
중앙일보가 보도한 기사에는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예고한 정봉주에게 “너 정말 서울시장 나가냐. 될 거 같냐. 너 되면 큰일나 우리”라고 말한 홍준표의 발언이 담겨 있다.
기사에 따르면 정봉주는 “홍준표 대표와 나는 친하니까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정봉주는 이명박의 ‘BBK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공격수였다. 이때 홍준표는 수비수였다.
정봉주는 “큰일난다”라는 홍준표의 말에 대해 “제가 제일 두려운 여당 인사라는 것”이라며 “여당에서 가장 전투력이 센 내가 서울시장이 된다고 하니까 경계를 하는 거다. 진짜 웃음기 없이 정색을 하고 얘기하더라”고 밝혔다.
내일(7일) 오전 11시 정봉주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연트럴 파크 공원내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심기 일전하고 원래 예정했던 일정에 따라 7일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합니다. 현장에서 기운 팍팍 불어 넣어주세요.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