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장충기 전 차장이 전·현직 언론사 간부들에게 받은 청탁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의 문자 내용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 장충기가 조준희 전 YTN 사장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전파를 탔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조준희가 장충기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조준희는 당시 장충기 전 차장에게 “존경하는 사장님, 경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을 전송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성매매 보도가 있던 지난 2016년 7월 이후로 추정되는 시점에 조복래 연합뉴스 콘텐츠융합담당 상무는 장충기 전 사장에게 “장 사장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안팎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누워계시는 이건희 회장님을 소재로 돈을 뜯어내려는 자들도 있구요. 나라와 국민, 기업을 지키는 일이 점점 어려워져갑니다. 연합뉴스 조복래 드림”이라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