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초등학교 교과서가 수정됐다.
6일 방송 된 KBS ‘뉴스12’ 는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수정 소식에 대해 보도했다.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사진과 설명이 새로 실렸다.
한국 뿐 아니라 일제가 점령한 지역의 여성들이 강제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모진 고통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박근혜 정부 때 만든 교과서에서는 위안부라는 표현없이,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간 젊은 여성들이 일본군에게 많은 고통을 당했다라고만 기술했다.
유신독재를 미화했다는 논란을 빚었던 부분도 수정됐다.
이전 교과서에서 유신체제, 유신 헌법에 따른 통치 등으로 표현됐던 부분이 유신독재나 독재정치 등으로 바뀌었다.
또 새 교과서는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이 아닌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서술했다.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사를 대한민국 역사로 봐야한다는 역사학계 견해를 반영한 것.
최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기준 시한에서 논란이 된 자유민주주의 라는 표현은 소단원 제목으로 남았다.
새 교과서에서 수정·보완된 부분은 모두 213군데이다.
교육부는 집필진들이 민원이나 청원 등을 반영해 지난 해 말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KBS ‘뉴스12’ 는 매주 월-금 정오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