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사임했다.
6일 방송 된 KBS ‘뉴스12’ 는 비서의 성폭력 피해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안희정 지사의 사임과 향후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김지은 정무비서가 안희정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자신이 안 지사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의 원본까지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 안에는 김지은 비서가 말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리고 오늘인 6일.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정무비서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사임했다.
안 지사는 개인신상을 이유로 지사직에서 물러난다며 오늘 6일 오전 서면으로 사임 통지서를 보냈고, 즉시 수리됐다.
안 지사는 의혹이 처음 제기 됐을 때는 합의된 성관계라 주장했으나, ‘뉴스룸’ 방송 이후 SNS에 비서실 입장은 잘못이라고 바로잡았다. 성폭행 의혹이 사실이었다는 이야기.
안 지사는 이에 앞서 오늘 6일 새벽 SNS에 글을 올려 김씨에게 공개 사죄했다.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며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모든 정치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성폭행 피해사실을 폭로한 김지은 씨는 오늘 중으로 안 지사를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충남 경찰청도 10명으로 구성 된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 진술을 받기위해 김지은씨와 접촉하고 있고, 조만간 안 지사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안희정 지사는 유력한 대선주자이자 충남도지사라는 자리 값도, 다 큰 어른으로서 나이 값도 하지 못했다.
KBS ‘뉴스12’ 는 매주 월-금 정오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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