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김기덕을 잡아야 한다”
6일 MBC ‘PD수첩’이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보도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기덕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그는 자신과 김기덕 감독, 그리고 또 다른 인물과 함께 셋이 자자라는 요구를 당했던 것.
김기덕 감독 관련한 성폭행 이슈가 여전히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 감독은 67회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날 김기덕 감독은 “많은 스태프가 보는 가운데 연기지도 리허설 과정에서 발생했고, 스태프에게서도 그런 상황에 대한 부적절하다거나 반대한다는 의견이 없었다”며 “연기지도 과정에 대해 그분과 해석이 달라 일어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앞선 논란에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한 인간으로서 영화가 폭력적이라도 제 삶은 그러고 싶지 않다”며 ”영화와 비교해 제 인격을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한 여배우의 뺨을 때리고 사전 협의 없이 남성 배우의 신체부위를 만지게 한 혐의로 고소당한 바.
최근 법원은 김기덕에게 폭행 혐의를 인정해 벌금 500만원 약식 명령을 내렸다.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활성화 되어 있는 시기, 김기덕 감독은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