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5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정두언 전 의원이 2017년 왕정 종식의 마무리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이루어졌다고 본다며 육영수 여사 사망을 언급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조총련계 재일교포 문세광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실패, 당시 육영수 여사가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국장이 치뤄지는데 온 거리에 사람들이 나와서 울었다. 대통령 부인이 돌아가신 게 아니라 국모가 돌아가신 것처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당시 추모 분위기에 의문을 가졌었다. 자기 이모가 돌아가셨어도 저렇게 슬프게 울까? 생각할 정도로 슬프게 울었다. 그건 영부인에 대한 울음이 아니라 왕비에 대한 울음이었다. 국민 정서가 그랬다”고 말했다.
또 “그후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한 87년 체제가 등장했지만 대통령이 국민에게서 위임받은 권력을 사유화했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05 23: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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